[출근길 인터뷰] 국립중앙도서관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지식의 길' 공개

  • 2년 전
[출근길 인터뷰] 국립중앙도서관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지식의 길' 공개

[앵커]

요즘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곳이 아닌, 디지털 기술을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만나, 최근 공개된 실감형 콘텐츠 체험공간 '지식의 길'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다윤 캐스터 나와주시죠.

[캐스터]

출근길 인터뷰입니다. 오늘은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을 만나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안녕하세요.

[캐스터]

가장 먼저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이 실감형 콘텐츠 체험 공간인 지식의 길을 공개했는데 어떤 공간인지 그리고 이용 방법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지식의 길은 크게 두 가지 여기 계신 스마트라운지와 그리고 작가의 노트로 구성이 돼 있는데요. 작가의 노트는 우리 되게 잘 알고 있는 문학작품들 예를 들어서 김소월 님의 진달래꽃 같은 것들을 인터렉티브 기술을 활용해서 그 콘텐츠와 배경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했고요. 이곳 스마트 라운지는 이용자들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책들을 저희가 추천을 해서 보여드리고 그 책을 보시고 싶다면 저희 원문이 있기 때문에 앉아서 편안하게 보실 수 있도록 그렇게 구성을 했습니다.

[캐스터]

또 국립중앙도서관의 명소로 자리 잡은 실감서재도 콘텐츠를 더욱 보강했다고 하던데요.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작년 3월에 개관을 해서 굉장히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1년 만에 콘텐츠를 두 배로 만들었어요. 그래서 실감서재 같은 경우에 우리가 흔히 보기 힘든 고서들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그림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활용을 해서 또 한문을 우리말로 번역해 준다든가 해서 재미있게 보실 수 있도록 구성을 했고요.

그다음에 이제 여지도 같은 고지도들을 현대와 접목시켜서 이용하실 수 있는 그런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지식의 길 같은 경우에는 저희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을 하셔야 되고요. 실감 콘텐츠 같은 경우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그냥 와서 보시면 됩니다.

[캐스터]

또 도서관 자료를 활용해서 실감콘텐츠와 서비스를 꾸준히 개발 중이신데 이 의미도 짚어주시죠.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요즘에 실감 콘텐츠들이 굉장히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는 도서관만이 할 수 있는 그런 콘텐츠들을 개발을 했고요. 그래서 이용자들이 편하게 와서 재미있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그런 내용들을 재미있게 쉽게 접하면서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도서관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캐스터]

그럼 마지막으로 국립중앙도서관이 미래형 도서관으로 발돋움하고 또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도서관은 계속 그 기능이 시대별로 변해왔는데 최근 도서관의 경향은 재미있는 곳, 즐거운 곳, 쉬는 곳이거든요. 특히나 저희 서비스는 이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춰서 지금 여기 스마트 라운지에서 보여드리는 것처럼 개인 취향 맞춤형 서비스를 해 드린다는 미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요. 그다음에 와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와서 사진도 찍으시고 쉬시고 담소도 나누고 그런 재미있는 공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어보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서혜란 / 국립중앙도서관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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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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