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미국 본토까지 위협"..."北 사이버 능력 향상" / YTN

"北 탄도미사일 능력 미국 본토에까지 위협"
"지속적인 北의 무기 시험과 개발은 실질적 위협"
美 합참의장 "北, 탄도미사일 능력 지속적 강화"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미국 본토에까지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고 미군 합참의장이 밝혔습니다.

미군 사이버사령관은 북한의 사이버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부처 간 협력을 통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능력이 미국 본토에까지 위협이 되고 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국방예산 청문회를 앞두고 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북한의 지속적인 무기 시험과 개발은 미국 본토는 물론 인도·태평양의 동맹과 파트너들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국 본토에 실질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기술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서면 자료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미국 안보에 가장 큰 도전을 제기하지만 다른 위험에도 방심하면 안 된다며 북한과 이란 등을 거론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핵무기와 미사일 능력을 발전시키고 있는 북한, 핵 야망을 지닌 이란 등의 지속적인 위협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폴 나카소네 미군 사이버사령관 겸 국가안보국 국장은 북한의 사이버 능력이 향상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자료에서 러시아, 중국, 이란, 북한을 사이버 부문에서 미국의 전략적 도전을 제기하는 국가로 적시했습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선 해킹과 암호 화폐 절취 등 범죄 조직을 통한 수입을 창출하기 위해 돈을 주고 사이버 행위자를 고용해 이용한다며 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활동을 막기 위해 국무부, 재무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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