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윤석열·안철수 갈등 봉합…여야 '검수완박' 정면 대치

  • 2년 전
[토요와이드] 윤석열·안철수 갈등 봉합…여야 '검수완박' 정면 대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칩거 하루 만에 업무에 복귀하면서 새 정부 내각 인선을 둘러싸고 불거진 갈등이 가까스로 봉합됐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는 모습인데요.

두 분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임승호 전 국민의힘 대변인, 권지웅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어서 오세요.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제 인수위 회의에 함께 참석하며 공동정부 기조를 재확인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공동정부 정신이 훼손될 만한 일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추가 인선에 대한 전망을 놓고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누가 추천을 하느냐보다는 합당을 하면 해결될 문제란 취지로 답했고요. 민주당은 이 상황을 "쇼윈도 부부"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남은 대통령비서실과 차관 인사 등을 놓고 갈등이 재연될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 당선인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살펴보죠. 윤 당선인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0%,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2%로 국민 절반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향후 5년 국정 운영 기대치는 과거보다 낮은 편으로 집계가 됐네요?

'검수완박'을 둘러싸고 여야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민주당이 소속 의원 172명 전원 발의로 '검수완박' 법안을 발의했는데요. 기존 발의된 법안과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요?

민주당은 검찰개혁 법안을 4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예고에 민주당은 회기 쪼개기 방식으로 이를 무력화하겠다는 계획인데요. 하지만 박병석 국회의장의 해외 순방 일정이 변수로 떠오른 상황입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지난해 8∼9월 언론중재법 개정 무산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선 박 의장이 민주당 소속인 김상희 국회부의장에게 사회권을 넘기고 떠나는 시나리오도 흘러 나옵니다. 박 의장, 어떤 선택을 할까요?

반발 목소리도 만만치 않죠.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야반도주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며 반대의 뜻을 밝혔고요. 김오수 검찰총장은 법안 처리 전에 자신을 먼저 탄핵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런 여론전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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