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검수완박' 갈등 격화…문대통령, 김오수 면담

  • 2년 전
[뉴스프라임] '검수완박' 갈등 격화…문대통령, 김오수 면담

■ 방송 : 2022년 4월 18일(월)
■ 진행 : 성승환, 강다은
■ 출연 : 오신환 국민의힘 전 의원, 김유정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문재인 대통령이 '검수완박'에 반대하며 사의를 표명한 김오수 검찰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면담을 가졌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눴습니까?

그동안 청와대는 '검수완박' 논란에 대해 '국회의 시간'이라며 거리두기를 해왔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났다는 것 자체가 정치적 의미가 담겼다고 볼 수 있는데요. 어떤 메시지로 해석하십니까? 여야 대치와 검찰의 반발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민주당에 '검수완박' 법안을 일방적으로 입법 추진하는 것에 대한 재고의 메시지로 읽힐 가능성도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면담을 통해 김 총장의 사퇴 의사를 되돌릴 수 있을지도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문 대통령과 김오수 검찰총장의 면담이 민주당의 '검수완박' 처리에 영향을 미칠까요? 문 대통령이 더 대화의 시간을 가지라는 메시지를 낼 경우 민주당이 계획한 4월 말 국회 본회의 통과, 5월 3일 국무회의 공포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4월 임시국회 내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방금 전 법사위 소위를 소집하고 법안들을 심사하고 있는데요. 일방적인 추진의 역풍도 우려되는데요? 민주당 내 소신파로 꼽히는 김해영 전 최고위원은 '검수완박'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어요. 충분한 논의 없이 의석수만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큰 혼란과 수사 공백을 가져올 것이라는 건데요. 당내에서 지속적인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어요?

자녀들의 입시와 병역 문제, 둘러싼 의혹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당선인 측은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냐"며 청문회를 지켜보자고 했어요. 심지어 장제원 비서실장 역시 "조국 문제와 비슷한 것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달라"며 격양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국민들의 의혹이 없게 명확하게 진실을 가려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의미로 해석하십니까?

정호영 후보자를 향한 자진 사퇴 목소리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정 후보자가 사퇴를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정호영 후보자의 사퇴는 물론 수사가 필요하다는 언급까지 나왔습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팩트가 있어서 70여 곳을 압수수색 했느냐"고 비판했는데요. 조국 전 장관과 비교하며 공세를 펴는 민주당의 전략이 효과가 있을까요?

정호영 후보자는 불거진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습니다. 논란 등 특히 딸의 구술 평가 만점 등 추가 의혹에 대해서는 "딸이 예비후보자로 순위권 밖이었으나 상위 합격자들이 편입학을 포기해서 합격했다"며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굳이 예비후보자일 정도로 점수가 낮을 필요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연일 조목조목 해명을 내놓고 있는데 의혹이 충분히 해소될 정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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