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검증대 오른 한동훈…'검수완박·딸 스펙' 충돌

  • 2년 전
[여의도1번지] 검증대 오른 한동훈…'검수완박·딸 스펙' 충돌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이종훈 정치평론가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사청문 정국의 '하이라이트'로 꼽힌 날입니다. 오늘 오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윤 당선인의 최측근인 한 후보자의 낙마를 벼르는 민주당과 총력 방어에 나선 국민의힘이 정면으로 격돌하는 모습을 확인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한동훈 후보자가 인사말에서 "검수완박 법안에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민주당이 강력히 반발했는데요. 김영배 의원은 의도적으로 '검수완박' 용어를 사용했다면 도발이라고 지적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사과하고 발언을 취소하지 않으면 청문회를 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시작부터 2시간 넘게 후보자 측이 일부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한 후보자 배우자와 딸 등 가족에 대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무리한 자료 요구를 하고 있다고 맞서며 정작 한동훈 후보자는 오전 내내 제대로 입도 떼지 못했습니다?

청문회장 밖 여야 지도부의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고요.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에는 눈엣가시이지만 한 후보자는 조국 전 장관을 수사해 네 번이나 좌천당한 피해자라며, 지명을 철회할 타당한 근거도 없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새 정부의 '반쪽 내각' 출범은 기정사실화된 것으로 보여요?

윤석열 당선인이 청문회가 끝난 국토교통부 원희룡·행정안전부 이상민·외교부 박진·보건복지부 정호영·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의사를 내비치고 있지 않습니까?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정국이 더 얼어붙을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

박홍근 원내대표는 강경 대응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와 원희룡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이 강행되더라도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는데요. 정호영 후보자와 원희룡 후보자를 곧 고발할 예정이라고 해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내일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합니다. 19대 문재인 대통령 취임식은 약식 취임식으로 진행된 만큼,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건 9년 만이죠?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퇴임 연설을 통해 지난 5년 임기 소회를 밝혔습니다. 차기 정부를 향해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더 국력이 커지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문 대통령도 내일 국회에서 열리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죠. 오늘 오후 6시 청와대 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퇴근길에 나선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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