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한미정상회담 진행 중…북핵대응·경제안보 논의

  • 2년 전
[뉴스특보] 한미정상회담 진행 중…북핵대응·경제안보 논의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역사적 첫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의미와 향후 한미관계 전망까지 두 분 전문가와 짚어보겠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정한범 국방대 안보정책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단 11일 만에 초고속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마주 앉았는데요. 윤석열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을 좌우할 '빅 이벤트'에서 어떤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될까요?

회담은 5층 집무실에서 일부 참모들만 배석하는 소인수 회담, 두 정상의 짧은 단독 환담, 주무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하는 확대 회담 순으로 90분 동안 진행됩니다. 어제는 두 정상이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아 기술 동맹을 통한 '경제 안보'를 강조했는데, 오늘은 어떤 의제에 초점을 맞추게 될까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첫날 일정과 관련해 백악관은 한미동맹으로 미국이 얻는 경제적 이익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국이 미국의 가장 큰 무역·투자 파트너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로 보십니까?

반도체 분야는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과도 관련이 있는데요. 이런 연장선에서 한국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에 참여하기로 한 것을 놓고 중국에선 연일 견제구를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외교력을 보여줄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문제가 핵심 의제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순방 기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등 도발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인데요. 이에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하게 보내겠다는 것이 미국 정부 입장이죠?

이런 가운데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정치국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정확한 영도에 따른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오히려 내치에 집중하며 한미 정상 만남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건 어떤 의도로 보세요?

반도체 동맹에 이어서 오늘 '원전 동맹'을 두 나라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경북 성주 사드 기지의 정상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정상회담 뒤 공동선언문에 이 같은 내용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담길까요?

본격적인 한미정상회담 일정에 돌입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이번 방한에 배우자인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움직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데, 만찬 전에 모습을 드러낸다는 소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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