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추진…24개 기관 참여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추진…24개 기관 참여

정부가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50큐비트급 양자컴퓨터 자체 구축에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어제(9일) 대전 표준과학연구원에서 이종호 장관 주재로 '50큐비트 양자컴퓨터 구축 및 양자인터넷 개발 착수 보고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최소 정보 단위로, 미국 IBM은 127큐비트를 처리하는 프로세서를, 구글은 53큐비트 제품을 내놨습니다.

개발에는 표준과학연구원, 전자통신연구원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며 정부는 양자컴퓨팅 연구인프라 구축과 양자인터넷 원천 기술 개발에 2026년까지 946억원을 투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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