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던 순간 경찰의 대응이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77분 동안 머뭇대는 경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요.
그러는 사이 21명의 목숨이 희생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격범 샐버디어 라모스가 돌격소총을 들고 학교 건물에 들어선 건 사건 당일 오전 11시 33분입니다.
화장실에서 돌아오던 어린이가 라모스를 지켜보다 총격이 시작되자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총격 시작 3분여 만인 11시 36분 도착한 경찰.
라모스가 점거한 교실로 접근하다 총성에 놀라 황급히 달아납니다.
뒤이어 방패를 든 중무장한 경찰이 도착하지만, 총만 겨눌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습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는데 어떤 경찰은 손 소독제를 바르고 휴대전화를 보기까지 합니다.
결국 총격이 시작된 지 77분이 지난 12...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가 벌어졌던 순간 경찰의 대응이 담긴 CCTV가 공개됐습니다.
77분 동안 머뭇대는 경찰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데요.
그러는 사이 21명의 목숨이 희생됐습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총격범 샐버디어 라모스가 돌격소총을 들고 학교 건물에 들어선 건 사건 당일 오전 11시 33분입니다.
화장실에서 돌아오던 어린이가 라모스를 지켜보다 총격이 시작되자 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총격 시작 3분여 만인 11시 36분 도착한 경찰.
라모스가 점거한 교실로 접근하다 총성에 놀라 황급히 달아납니다.
뒤이어 방패를 든 중무장한 경찰이 도착하지만, 총만 겨눌 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습니다.
속절없이 시간은 흐르는데 어떤 경찰은 손 소독제를 바르고 휴대전화를 보기까지 합니다.
결국 총격이 시작된 지 77분이 지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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