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 앵커멘트 】
행전안전부가 경찰국 신설을 공식 발표하자 경찰 내부의 반발이 커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법적 대응도 예고한 상태인데요.
경찰청 출입하는 김순철 사건반장과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질문 1 】
경찰 내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
네, 저희 취재진이 확인해보니 경찰 내부망에서는 행안부 발표문에 항의의 뜻으로 댓글을 달았다가 삭제하는 방식의 반발이 하루 종일 이어졌습니다.

경찰 수뇌부를 겨냥해 거친 언사를 쓴 뒤 지우는 건데요.

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노예 계약이다', '우리 대장이 행안부 장관이면 경찰청장은 3인자인가', '행안부 눈치보며 일하게 생겼다'는 등의 자조섞인 반응도 상당수 나왔습니다.

그만큼 누적된 불만들이 한꺼번에 터진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다만 집단 행동의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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