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비대위 제동…주호영 직무집행 정지

  • 2년 전
[여의도1번지] 국민의힘 비대위 제동…주호영 직무집행 정지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이윤지 앵커
■ 출연 :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김병민 전 국민의힘 선대본 대변인, 현근택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두 분과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법원이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집행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건데요. 당정 결속을 도모한 연찬회가 종료되는 시점에 비대위에 제동을 거는 법원 결정이 나왔습니다?

또 법원은 '비상상황'은 엄격하게 해석돼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비대위를 설치할 만큼 비상상황이 아니라고 본 건데요. 이 전 대표가 주장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원회의 의결과 소집 부분에 대해선 '절차상의 문제'는 없다고 판단하지 않았습니까? 비대위 체제를 재가동할 명분이 없다는 해석일까요?

법원은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열고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게 되면 이준석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없게 돼 회복할 수 없는 손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당 내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정이 예상보다 미뤄지게 될까요?

내일, 의총을 연다고 하는데요. 결국 국민의힘은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회귀하게 되는 걸까요? 여당 지도부의 '공백 사태'가 불러올 파장도 커 보이는데요?

앞서 이준석 전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탈당이나 신당 창당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이른바 '윤핵관'들을 가리켜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신당을 창당할 것 같다"고 전망하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이 당정 '원팀' 기조를 다지고 내홍을 수습하기 위해 연찬회를 열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연찬회에 참석하는 것은 선례가 없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하는데요. 법원 판단이 예상보다 일찍 나오면서 1박2일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빛이 바랜 모양샙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난 6월부터 하락세를 보인 긍정평가는 7월 넷째 주부터 20%대 인데, 8월 첫 주 조사에서 저점을 찍은 뒤 좀처럼 상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정 평가도 7월 3주 차 이후 6주째 60%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여당의 연찬회에서 외모 평가 발언과 노래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반복된 실수를 의식해 연찬회 '금주령'까지 내렸지만 예상치 못한 논란으로 첫 연찬회가 개운치 못한 뒷맛을 남겼습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당헌 개정안 재상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비대위가 정치적 해법을 만드는 과정이었고 특정인의 사당화를 돕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는데요?

권리당원 전원투표 개정안은 중앙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공이 차기 지도부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차기 지도부가 이 개정안이나 당헌 80조 삭제 청원에 관해 재논의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28 전당대회 최고 격전지인 경기·서울 지역 순회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후보의 당선 여부 보다는 득표율에 관심이 모이고 있고요. 최고위원 순위 쟁탈전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지막 관전 포인트,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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