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댄스' 세리나 윌리엄스, 세계 2위도 격파
[앵커]
시대를 풍미한 '테니스 여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은퇴전으로 예고한 메이저 US오픈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를 꺾었습니다.
불혹의 여제에게 한계란 없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리나 윌리엄스'
코트로 들어서는 여제를 향해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US오픈 2라운드 경기.
명시적인 은퇴 선언은 없었지만 현지에서는 이 대회를 세리나의 고별전으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를 가득 채운 관중들은 세리나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환호하고 탄식했습니다.
상대는 세리나보다 14살 어린 세계랭킹 2위 아넷 콘타베이트.
특기인 강서브를 무기로 한 세리나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고 주먹을 쥐어 보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자신이 승리한 듯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2세트를 맥없이 내줬지만, 세리나는 3세트 들어 상대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 가져오며 쉽게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은 러브게임으로 장식했습니다.
"(당신의 기량에 당신도 놀라고 있나요?) "난 세리나에요. 당신도 알잖아요"
'보너스'처럼 여기겠다는 경기에서 난적을 꺾은 세리나는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46위의 호주선수, 아일라 톰리아노비치와 격돌합니다.
이에 앞서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짝을 이뤄 복식에도 출전합니다.
"복식이 너무 기대돼요. 경기한지 너무 오래됐어요. 우리가 다시 경기합니다. 우리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어요."
뉴욕을 달구는 세리나의 밤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세레나윌리엄스 #US오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시대를 풍미한 '테니스 여제' 미국의 세리나 윌리엄스가 은퇴전으로 예고한 메이저 US오픈 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2위를 꺾었습니다.
불혹의 여제에게 한계란 없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리나 윌리엄스'
코트로 들어서는 여제를 향해 관중들은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세리나 윌리엄스의 마지막 경기가 될지도 모를 US오픈 2라운드 경기.
명시적인 은퇴 선언은 없었지만 현지에서는 이 대회를 세리나의 고별전으로 여기고 있는 분위기.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를 가득 채운 관중들은 세리나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환호하고 탄식했습니다.
상대는 세리나보다 14살 어린 세계랭킹 2위 아넷 콘타베이트.
특기인 강서브를 무기로 한 세리나가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고 주먹을 쥐어 보입니다.
경기장을 찾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도 자신이 승리한 듯 환호성을 내질렀습니다.
2세트를 맥없이 내줬지만, 세리나는 3세트 들어 상대의 서브게임을 두 차례 가져오며 쉽게 리드를 잡았고, 마지막은 러브게임으로 장식했습니다.
"(당신의 기량에 당신도 놀라고 있나요?) "난 세리나에요. 당신도 알잖아요"
'보너스'처럼 여기겠다는 경기에서 난적을 꺾은 세리나는 3라운드에서 세계랭킹 46위의 호주선수, 아일라 톰리아노비치와 격돌합니다.
이에 앞서 언니인 비너스 윌리엄스와 짝을 이뤄 복식에도 출전합니다.
"복식이 너무 기대돼요. 경기한지 너무 오래됐어요. 우리가 다시 경기합니다. 우리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어요."
뉴욕을 달구는 세리나의 밤이 조금 더 길어집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세레나윌리엄스 #US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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