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이 1위…일부 예술가 격분

미술전서 AI가 그린 그림이 1위…일부 예술가 격분

미국에서 열린 미술전에서 인공지능, AI가 생성한 그림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의 디지털아트 부문에서 게임 기획자인 제이슨 M. 앨런의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 1위에 올랐습니다.

이 그림은 텍스트로 된 설명문을 입력하면 몇 초 만에 이미지로 변환시켜주는 '미드저니'라는 AI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예술가가 단 한 번의 붓질조차 하지 않은 작품이 우승을 차지하는 게 정당한지 갑론을박을 벌였고, 일부 예술가는 '부정행위'라며 격분했습니다.

하지만 우승자는 AI를 이용했다는 점을 미리 밝혔다고 항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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