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항에 높이 2m 차수벽…고리원전 출력 낮춰 운전

  • 2년 전
 
태풍 ‘힌남노’의 남해안 상륙 시간이 부산·경남 만조 시간대와 겹칠 것으로 예측되자 해당 지자체는 폭풍 해일 대비와 주민 대피 조치에 나섰다. 고리원자력본부는 태풍 상륙에 대비해 원전 발전량을 절반 이하로 낮췄다. 2년 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영향으로 겪은 발전 중단 사태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5일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6시쯤 통영에 도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 오전 7시쯤 부산, 8시에는 울산을 지나갈 것으로 예측됐다.
 
관련기사 힌남노 파괴력 그대로, 남해안 상륙한다 백록담 최대 초속 42m 강풍…나무·중앙분리대 쓰러져 ‘힌남노 빌딩풍’ 덮친 해운대, 마이삭 땐 풍속 2.3배 증가 천리안도 일본 위성도 찍었다…한반도 접근하는 힌남노 위력 조선3사 건조 선박 19척 피항, 현대차 완성된 5000대 대피 규슈엔 초속 35m 강풍, 파고 12m…하루 동안 300mm 비, 신칸센도 멈춰  
문제는 태풍의 영향으로 부·울·경 지역에 폭우가 쏟아질 무렵에 만조 시간이 겹친다는 점이다. 통영은 만조 시간이 6일 오전 4시51분, 마산은 오전 4시54분, 부산은 오전 4시31분으로 예정돼 있어 폭풍 해일로 인한 피해가 커질 수 있다.
 
2003년 9월 매미 때도 태풍 상륙 시간이 경남 남해안 만조 시간과 겹쳐 가공할 만한 해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당시 마산만과 가까운 해안가·저지대에 바닷물이 밀려들어 18명이 숨졌다. 당시 마산만 만조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99871?cloc=dailymotion

Category

🗞
News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