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영빈관’ 짓는다 하니…野 “예산 전액 삭감” 벼른다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9월 16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김종석 앵커]
정확히는 사업 기간 2년, 총 사업비 878억 원입니다. 새 영빈관 방침, 박성민 비서관님 어떻게 받아들이셨어요?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지금 국민들의 삶은 굉장히 어렵지 않습니까? 기름값, 물값, 그리고 은행 대출 이자까지 계속해서 치솟고 있는 이 시점에서 영빈관을 새로 짓겠다고 800억을 투입하는 이 상황. 정확히는 800억이 넘는 금액을 투입하겠다는 거죠. 이 상황을 대체 어느 국민이 좋아하실까 저는 굉장히 의문스럽고요. 대체 왜 이 시점에 눈치도 없이 이런 예산을 끼워 넣어서 안 써도 되는 돈을 낭비한다는 비판을 받으면서까지 이런 일을 무리하게 추진하는지 의문스럽고요. 이러다 보면 결국에는 뿌리는, 무리하게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면서 생긴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실제로 지금 대통령실의 입장을 보면 내외빈을 영접할 공간이 필요하다. 그러니까 대통령이 외교나, 손님들을 접대하는 공간이 지금 있는 공간으로는 부족하다는 주장인 것인데 사실 이 부분은 국방부 청사로 청와대에서 나와서 옮기겠다고 이야기할 때 사실 많은 분들이 비판과 문제 제기를 했었어요. 그때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그냥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식으로 넘기다가. 그래서 처음에는 496억이면 된다고 국민들께 설명하셨다가 이제는 벌써 800억이 넘는 돈을 들여서 또 추가로 짓겠다는 입장을 보여주시니 이건 단순히 거짓말을 넘어서서 국정 운영에 있어서 아마추어리즘을 보여주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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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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