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두부 부침의 색다른 변신, 땅콩버터 두부볶음 [쿠킹]

냉장고에 없으면 서운한 식재료 중 하나가 두부죠. 담백함 때문에 맛은 다소 밋밋하게 느낄 수 있지만, 어떠한 식재료와도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아요. ‘쉽게 구할 수 있는 제철 식재료로 간편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요리연구가 이미경 선생님의 레시피라면 두부로 근사한 메뉴를 만들 수 있어요. 건강은 기본, 맛과 간편함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두부 덕후’를 위한 특별한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이미경의 두부 덕후 레시피 ⑥ 땅콩버터 두부볶음
 
기름을 두른 팬에 고소하게 구운 두부 부침은 식탁에 자주 오르는 익숙한 반찬인데요. 여기에 간단한 양념장만 더하면 색다른 요리로 즐길 수 있어요. 색다름을 더할 재료는 땅콩버터예요. 땅콩버터의 고소함과 간장의 짭조름한 맛, 양념의 달콤한 맛까지 더해져 아이들 입맛에 딱 맞는 반찬이 되죠. 도수 높은 술과 곁들여도 잘 어울립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해요. 두부 부침을 만들 때처럼 두부를 구워요. 단단한 두부를 도톰하게 잘라 소금을 뿌려 수분을 빼주세요. 이때 카레 같은 향신료를 뿌리면 두부에 은은하게 향이 배어서 더욱 맛있어요. 물기를 뺀 두부는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올려 부치는데요. 다만, 버터와 땅콩버터를 함께 넣다 보니 평소보다 기름의 양은 부족하게 넣어야 해요. 버터는 취향에 따라 생략해도 되지만, 버터를 넣으면 맛이 더 부드러워진답니다. 부쳐낸 두부에 양념을 넣고 볶아낼 때는 오래 졸일 필요 없이 가볍게 섞어서 마무리하세요. 
 
Today’s Recipe 이미경의 땅콩버터 두부볶음
 
“다진 마늘을 사용해도 되지만, 마늘을 편으로 썰거나 통으로 ...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06560?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