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0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이 그림 한 장 논란이 이어질 줄은 쉽게 예상하지는 못했는데, 일단 서정욱 변호사님. 민주당 의원은 ‘정치 풍자는 당연한 권리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과거 대선 후보 시절에. 그런데 이게 단순히 풍자가 아니라 비방 목적도 있고, 아니 과거 정권이 만약에 이런 문재인 전 대통령 그림을 그렸다면 얼마나 십자 포화를 퍼부었겠느냐. 뭐 이렇게 이용 의원은 이야기를 하고 있고요.

[서정욱 변호사]
제가 보기에 이 그림 자체는 풍자로서 그림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이제 세 가지 저는 문제가 있다고 봐요. 첫째는요, 첫째는 이제 만화영상진흥원 있잖아요. 이게 부천시의 공공재단 법인인데, 원장인 신종철 씨가 민주당, 지금도 이제 소속이고 민주당으로 두 번 도의원을 했습니다. 이 말은 이게 개인의 어떤 정치적 성향이 심사위원이나 선발까지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이런 이제 의혹이 하나 있는 거고요. (해당 사람들은 이 수상 과정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 본인들은 그렇지만. 그다음에 두 번째로 저는 중요한 게 이 상의 대상이 문체부 장관상이고, 문체부의 후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 말은 이게 일반 국민들이 보면 국가가 주관하는 이런 행사로 보인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이게 국가는 정치적 중립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이런 문체부 주관이나 이런 후원, 이런 데에서 이렇게 지나치게 정치 편향적인 그림이 나오는 이게 두 번째 문제가 있고요. 마지막으로 이제 이게 고등학생, 학생입니다. 저는 이게 학생들이 과연 저렇게 정치에 오염되는 게 맞는가. 학생다운 창의성, 아이디어 이게 필요하지. 저는 제가 보기에 어른이 아이디어를 주었거나 아니면 표절 의혹도 일부 있는데 저는 학생 행사에 과연 저게 입상될 만한 작품인가. 이런 세 가지 의문을 제기하고요. 마지막으로 역지사지 한 번 해보십시오. 이걸 만약에 문체부 주관하는데 이재명 대표를 이렇게 풍자한다. 또는 이제 서해 공무원, 문재인 전 대통령을 풍자한다. 그러면 이게 야당이 어떻게 대응할지 역지사지 한 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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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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