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대통령 "북 무차별 도발…빈틈없이 대비태세 구축"

  • 2년 전
[현장연결] 윤대통령 "북 무차별 도발…빈틈없이 대비태세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했습니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직접 윤대통령 출근길 문답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북한이 어제도 오늘 새벽까지 공군력을 동원해서 소위 국가끼리 말하면 카디즈라고 할 수 있는 우리 군에서 설정한 남방조치선을 넘어서 공군력으로 무력시위도 하고 순항미사일에 탄도미사일에 좀 무차별 도발을 해 오고 있는 것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여기에 대한 우려도 많이 있습니다만 하여튼 정부는 출범 이후에 북의 이런 도발에 대해서 하여튼 나름 빈틈없이 최선을 다해서 대비태세를 구축해 나가고 있고 그리고 이런 물리적인 도발에는 또 반드시 정치 공세와 또 대남 적화통일을 위한 이런 사회적 심리 공세 이런 것들이 따르게 돼 있기 때문에 우리 국군장병 안보 관계자를 비롯해서 국민 여러분께서 일치된 마음으로 확고한 이런 대적관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이런 헌법 수호정신을 확실하게 갖는 것이 안보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하시는 분들 계속하시네. 다른 분들은 질문 준비한 거 없어요?

[기자]

북한이 도발 수위를 더 높일 경우에는 대응타격도 검토하고 계시나요?

[윤석열 / 대통령]

뭐 그런 얘기를 하고 계세요. 그건 내가 이미 다 얘기한 거니까. 그리고 우리가 전통적으로 준비해 갖고 온 3축체제라는 것이 언론에서는 굉장히 무기력해졌다 이런 평가도 하는데 그건 우려가 반영된 거라고 보고 3축체제는 유효한 방어체계입니다.

물론 세계 어느 나라도 적이 먼저 선제공격을 할 때 그걸 완벽하게 사전에 대응하거나 100% 요격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공격한다면 맞을 수밖에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죠.

그러나 이제 그런 참혹한 결과를 각오하고 해야 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런 대량응징보복이라고 하는 3축체계의 마지막 단계도 사전에 전쟁을 결정하는 데 필요한 상당한 심리적, 사회적 억제 수단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순항미사일에 대해서 어제부터 이런 언론의 우려가 많이 있습니다만 저희 NSC에서는 순항미사일을 쏜 경우에는 발표 자체를 안 합니다.

왜냐하면 안보리에서도 사실은 순항미사일까지 대북제재를 해야 되는데 탄도만 지금 하고 있지 않습니까? 순항미사일은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런 그 대신 저고도로 비행을 하다 보니까 감시 정찰에서 적발될 가능성이 적다 이렇게 하지만 우리 방어체계로서 우리 레이더망으로 얼마든지 적발하고 또 비행기 정도의 느린 속도기 때문에 요격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있어서 저희는 순항미사일에 대해서는 탄도보다는 물론 그것도 위협적이기는 합니다만 탄도미사일에 비해서는 그래도 어떤 뭐라고 그럴까 위협과 위험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북한이 오늘 방사포를 발사한 것은 9.19 남북군사합의를 명시적으로 위반한 건데 어떻게 보십니까?

[윤석열 / 대통령]

위반입니다. 지금 하나하나 저희도 다 검토하고 있습니다. 남북 9.19 협의 위반인 건 맞습니다.

[기자]

김문수 노사정위원장, 연일 강경발언을 내놓고 있고 노사정대타협을 실현하기에는 너무 강성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데 인선 배경에 대한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석열 / 대통령]

김문수 전 지사는 노동현장을 잘 아는 분입니다. 제도나 이론에 대해서 해박하신 분도 많이 있습니다마는 그분은 70년대 말, 80년대 실제로 우리 노동현장을 뛴 분이기 때문에 진영에 관계없이 많은 노동 운동가들과 또 이런 서로 네트워크도 가지고 있고 현장을 잘 아는 분이기 때문에 다른 거 고려하지 않고 현장을 가장 잘 안다고 판단해서 인선을 하게 됐습니다.

[기자]

어제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내용을 보고 받으셨는지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는지.

[윤석열 / 대통령]

저는 바빠서 서해 공무원 감사 중간발표를 한다고 했나, 이런 보도는 제가 봤는데 그 기사나 이런 것들을 좀 꼼꼼하게 챙겨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언론에 자막으로 나오는 건 제가 봤습니다마는 한번 챙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금요일인데 주말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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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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