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80분 생중계…"쇼는 안할 것"

  • 2년 전
윤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 80분 생중계…"쇼는 안할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복합 위기 속 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엽니다.

오늘 회의는 약 80분간 전체 내용이 이례적으로 생중계되는데요.

자세한 소식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이곳 대통령실 청사에서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가 열립니다.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을 주제로 약 80분간 진행되는데요.

방송사 생중계를 통해 전체 내용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회의는 5개 세션으로 구성됐는데요.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 산업 활성화 방안, 해외건설 활성화와 부동산 정상화, 벤처 기업 육성과 콘텐츠 발전 방안 등 주제를 놓고 난상 토론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과 관계 부처 장관들이 의견을 주고 받고,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를 내리는 모습도 화면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조금 전 출근길에 "경제활동을 하는 분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여러 지원 방안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가 각본 없이 진행된다고도 강조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리허설도 하지 않고 쇼나 연출하는 건 하지 말라고 했다"며 미흡하더라도 혜량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회의 생중계 아이디어도 윤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장관들에게 "똑똑해보이려고 하지 말라", "국민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회의는 저희 연합뉴스TV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윤석열 #비상경제민생회의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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