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에 리베이트'…발렌타인 위스키 한국법인 과징금 9억

  • 2년 전
'유흥업소에 리베이트'…발렌타인 위스키 한국법인 과징금 9억

발렌타인, 로얄 샬루트 등의 위스키를 판매하는 프랑스 주류회사 페르노리카의 한국법인이 10년간 유흥업소에 60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이 적발돼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페르노리카코리아와 페르노리카코리아임페리얼이 유흥 소매업소에 615억3,000만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해 부당하게 고객을 유인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억1,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하나의 사업체로 통합 운영된 두 회사는 유흥 소매업소에 대여금 명목으로 금전을 지급한 뒤 해당 업소가 자사 제품을 구매하면 수량에 따라 대여금 상환 의무를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금전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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