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축구 신화의 완성

  • 2년 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명승부였다.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물리치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 우승을 이끈 이후 36년 만에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를 앞세워 다시 정상에 올랐다.
 
FIFA랭킹 3위 아르헨티나는 19일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을 터뜨린 메시와 두번째 골을 기록한 앙헬 디마리아(34·유벤투스)의 활약에 힘입어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프랑스와 3-3으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120분이 넘는 긴 혈전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978년과 1986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프랑스와 상대전적에선 7승3무3패로 우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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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대결은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프랑스는 2번 키커 킹슬레 코망(26·바이에른 뮌)과 3번째 키커 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2699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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