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창단 525주년을 맞은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합창단이 3년 만에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또 260년 역사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등 전통의 해외 음악가들이 잇따라 방한합니다.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소년들의 청명한 목소리로 연주되는 우리 노래 아리랑.

클래식 가곡은 물론 세계 각국의 민요를 잘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입니다.

525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슈베르트 등 수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1969년 첫 인연을 맺어 15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는데 이번에는 3년 만에 찾아와 부산, 성남, 구미를 거쳐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릅니다.

[마티아스(13살) / 빈 소년합창단원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은 만큼 다시 한국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260년 역사의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처음으로 한국에 옵니다.

프랑스 루이 14세 시대의 바로크 음악 스타일로 비발디의 사계 등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남성이 내기 어려운 고음을 구사하는 카운터 테너인 사뮤엘 마요, 휴 커팅, 한국인 정시만 씨 등 3명과 함께 합니다.

불꽃 같은 연주와 빼어난 외모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출신 막심 므라비차도 돌아옵니다.

지난 2003년 국제 무대에 데뷔한 이래 57개국에서 4백만 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피아니스트로 꾸준히 방한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입니다.

[막심 므라비차 / 피아니스트 : 안녕하세요! 막심입니다. 한국에 다시 갈 수 있어서 기쁩니다. 서울과 부산 공연에서 곧 뵙겠습니다.]

막심은 쇼팽 등의 클래식 곡을 비롯해 다양한 영화음악과 퀸, 콜드플레이 등의 노래를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변주할 예정입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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