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발언’ 뭇매 맞고도…“명백한 진실”이라는 태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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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2월 1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

[김종석 앵커]
야당 대표까지 참전을 한 논쟁이 되었네요. 그제 제주도에서 합동연설회를 했던 태영호 의원, 최고위원 후보인데 제주 4·3 사건은 명백히 김일성 일가에 의해 자행된 만행이다. 본인은 그렇게 교육받았다고 주장을 했는데. 오늘, 모르겠어요. 국회 윤리위가 지금 유명무실하기 때문에 제소가 되어도 어떻게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당분간, 제주 지역구 출신 민주당 의원 3명이 윤리위에 제소도 했고 앞서 이재명 대표도 꽤 비판했어요. 일단은 여러 논란은 논란인 것 같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 4·3 사건 같은 경우는 4·3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4·3 민중항쟁으로 보는 측면이 있고 4·3 사태로 보는 측면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해 조사에 들어가면서 4·3 사건으로 이제 정부가 공식적으로 명명하게 된 것이죠. 특히 이제 1947년 당시에 단독 정부 수립을 놓고서 여러 가지 국내적으로 논란이 있던 상황에서 당시 삼일절 기념식에서 이제 군과 경찰과 민간인들이 충돌을 해서 그때 5명이 사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사건에서부터 시작해서 이제 이 4·3 사건이 이제 벌어진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태영호 의원 같은 경우는, 태영호 의원이 가지는 특수한 상황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분이 이제 북한에서 오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북한에서 본인이 계속적으로 이것을 배웠던 사안이 있는 것이고, 그런 사례 때문에 본인이 이번에 최고위원 출마하면서 제주도 가면서 그것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써 이야기를 한 것인데. 또 다른 관점에서는 이분이 물론 북한에서 왔지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거든요.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지금의 어떤 정부 입장에서 4·3 사건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도 본인이 알아야 될 그런 특성이 있는 것인데, 본인이 가져왔던 그런 것만으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이제 이게 논란이 되는 것인데, 저는 굳이 이것을 윤리위에 해서 따져볼 문제인가. 왜냐하면 본인이 이것을 다른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불순한 목적을 가지고 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본인이 이번 사건을 계기를 통해서 이 사건의 진실을 조금 더 아는 계기로 삼아야지 이것이 또 정치적인 논란으로 이어지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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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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