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영장'에 野 '긴장'...與 "불체포 포기" / YTN

  • 작년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국회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그동안 '단일 대오'를 강조해온 민주당이 이탈표 단속 방안 등을 두고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포기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남기 기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국회 쪽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민주당은 단일 대오를 강조하면서도 내부적으론 향후 대책을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할지와 함께 불체포특권 포기 여부, 당내 이탈표 단속 방안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SNS 등을 통해 정적 제거용 정치 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는데요.

민주당이 169석으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당론 없이 무기명 투표를 해도 체포동의안 부결 가능성이 크지만, 당내 비주류인 비명계를 중심으로 한 이탈표가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비명계 의원들과 1대1 면담하고, 공개석상에서 단일 대오 유지를 계속해서 강조하는 배경 역시 이런 우려 때문으로 보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가 앞선 검찰 조사에서 사실상 묵비권을 행사했다며, 약속한 대로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고 법원 판단을 받아야 한다고 이 대표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검찰이 오늘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면 체포동의안은 오는 24일 본회의에 보고되고 이후 첫 본회의에서 무기명 표결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다음 달 8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후보들의 공방도 갈수록 거세지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광주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릴 예정이죠?

[기자]
어제 첫 TV토론에서 맞붙은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오늘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합동연설회에 참석합니다.

광주와 전북, 전남 지역 합동연설회로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 등 당 대표 후보 4명을 포함해 최고위원과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번갈아가며 정견 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보수 정당 지지도가 약한 호남 지역에서 열리는 연설회인 만큼, 후보들은 지역 발전 공약 등을 내세우는 동시에 최근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 명예 당 대표 추대론 등을 두고 공방을 ... (중략)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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