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이틀 만에 또 도발...김여정 "美 전략수단 대응할 것"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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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오전 7시∼7시 11분 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포착"
"390km·340km 날아 동해 상에 탄착…세부 제원 분석 중"
청주 F-35A 기지나 오산·군산 美 공군기지 목표 설정한 듯


북한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이번엔 우리나라를 겨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한반도에 전개한 미국의 전략자산이 북한에 영향을 미칠 경우 상응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한연희 기자!

북한, 이번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부터 7시 11분까지 북한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 미사일은 각각 390여 km와 340여 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고,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정밀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사일 비행 거리를 고려하면 청주 F-35A 기지나 오산·군산 미 공군기지를 타격 가상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이틀 만에 올해 세 번째 도발에 나선 건 어제 실시한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미사일 발사를 신속하게 보도하면서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조선인민군 서부전선 장거리 포병부대 해당 방사포병구분대가 오늘 아침 7시 방사포 사격 훈련을 진행했고,

발사점으로부터 각각 395km와 337km 떨어진 가상표적을 설정해 동해 상으로 2발의 방사포탄을 사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사격에 동원된 방사포는 지난해 연말 증정식이 진행되기도 했던 600mm 방사포로,

최신형 다연발 정밀 공격 무기 체계라면서 방사포탄의 위력은 4발로 적의 작전비행장 기능을 마비시킬 정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적, 그러니까 우리의 작전비행장 당 1문 4발을 할당해 둘 정도의 가공할 위력을 자랑하는 전술핵 공격수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술핵 공격수단'이라는 말로, 초대형 방사포에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다고 주장한 건데,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현재는 전술핵 탑재가 제한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런 소형화를 위해 북한이... (중략)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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