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기지 타격" 북 위협에...군, F-35A 급유모습 첫 공개 / YTN

軍, F-35A 스텔스 전투기 공중급유 첫 공개
탐지 어려운 스텔스 기능…은밀한 침투 후 타격
F-35A 급유 시 1시간 이상 추가 작전 가능


우리 군이 최첨단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의 공중급유 장면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남측의 공군기지를 핵탄두 탑재 미사일로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한 북한에 맞대응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가 하늘 위에서 공중급유수송기로부터 급유를 받는 모습입니다.

공군이 처음으로 F-35A의 공중급유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F-35A는 탐지가 어려운 스텔스 기능으로 적지에 은밀하게 침투해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공중급유를 할 경우 작전 수행 시간이 1시간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9년 12월 전력화된 이후 공중급유 모습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북한은 방사포탄 4발이면 적의 작전비행장을 초토화할 수 있다고 위협했는데, 이에 맞대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맞서 우리 군은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으로 한 대응태세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하규 / 국방부 대변인 : 저희가 한미 동맹을 토대로, 그리고 한일 간의 군사협력, 이런 필요성에 대해 그동안 말씀드려왔고 또 실시간 경보 정보에 대한 공유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강조해온 군이 한미일 안보 협력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할수록 한미 확장억제를 넘어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도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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