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농업신기술 보급 생산성 30% 증가…비용 '뚝'

[앵커]

농사를 보다 쉽고 편하게 지으면서 생산성까지 높이기 위한 연구가 부단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새로운 농업기술을 영농현장에 보급해 적용한 결과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천적을 활용해 해충을 방제하는 딸기 농장입니다.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았지만, 해충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한 천적을 활용한 건데 농약대금 등 7억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구나 농약을 쓰지 않아 건강하고 맛있는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진딧물 천적을 사용해 보니까 방제도 거의 99% 가량 되고 약을 치지 않으면서 기형과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쌈 채소 수확이 한창인 온실입니다.

통상 쌈 채소는 땅에서 재배하지만, 이곳은 허리높이에서 재배해 수확하기가 한층 수월합니다.

또 양액을 이용해 수경재배하기 때문에 수확량도 월등합니다.

"몸도 편해지고 소득도 많이 늘어나서 앞으로 토경재배를 하던 상추밭에도 고설 수경재배 시설로 바꿔 나갈 생각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신기술 보급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성은 31% 증가한 반면 생산비용은 25%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신기술이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에 대처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겁니다.

"우리 농업에 산적해 있는 여러 문제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개발된 기술의 신속한 보급과 확산이 중요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 555억원을 투입해 130개 신기술을 보급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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