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어제(7일) 저녁 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해 밤새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달리던 학원 버스에서 불이 나 타고 있던 유치원생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지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아파트 단지 입구에 긴급 통제선이 쳐졌습니다.

횡단보도 바로 옆으로 사람 한 명이 충분히 빠질 만한 구멍이 뚫려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에 있는 아파트 단지에 지름 2m, 깊이 1m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한 겁니다.

도로 위를 지나가던 차 앞바퀴가 구멍에 빠지면서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 : 마을버스뿐 아니라 차가 많이 다녀요. 길이 이것밖에 없기 때문에.]

구청 측은 하수관 틈에서 오랫동안 물이 새 주변 흙이 쓸려 내려갔기 때문으로 보고 밤새 보수 작업을 벌였습니다.

[천범석 / 용산구청 하수팀장 : 임시 복구를 한 다음 (날이 밝는 대로) 저희가 CCTV 보고 어떻게 조치할 건지 중·장기 조치 계획은 그때 저희가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시커멓게 탄 버스에 재차 물을 뿌려댑니다.

어제(7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도로를 달리던 학원 버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안에 있던 유치원생 등 20여 명이 긴급 대피하면서 하마터면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뒤쪽에 있는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7일) 저녁 7시 40분쯤에는 대전 유성구 금탄동 한 축사 관리 시설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시설 안에 있던 주인이 화재 신고를 했고,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김지선입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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