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에 제2세종문화회관·한강에 곤돌라...한강르네상스 2.0 발표 / YTN

여의도공원에 제2 세종문화회관을 세우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곤돌라를 설치하는 등 한강변이 크게 변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 시장이 2007년 발표한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2.0 버전입니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55개 사업을 추진하는데 우선 한강 활용을 위해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합니다.

한강변 아파트 15층 높이 제한을 폐지하고 아파트 단지와 한강을 보행 동선으로 연결합니다.

단지 저층부에는 복합용도시설을 짓도록 유도할 계획입니다.

대규모 문화시설도 한강변에 들어섭니다.

여의도공원에는 제2 세종문화회관,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면에는 서울문화마당이 생깁니다.

또 올해 준공 예정인 난지한강공원 인근 서울수상레포츠센터와 기존 여의선착장을 마리나로 활용하는 등 권역별 수상활동 거점을 조성합니다.

오는 2025년에는 잠실과 이촌 마리나 건립 공사를 시작합니다.

더불어 한강을 UAM(도심항공교통)·곤돌라 등과도 연계할 계획입니다.

UAM을 활용한 한강 관광상품은 연내 추진전략을 마련해 내년 운행테스트를 거친 후 2025년 상용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곤돌라는 강남·북 간 대중교통 연결이 필요한 주요 거점과 관광 명소에 설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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