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연습 앞두고 중앙군사위...'전쟁 억제' 중대 조치 위협 / YTN

  • 작년
’김정은 주재’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 실시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앞두고 맞대응 예고
’비질런트 스톰’ 훈련 당시에도 연쇄 도발 이어져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당 중앙군사위원회를 주재했습니다.

전쟁 억제를 위한 중대한 조치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는데, 추가 도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었습니다.

회의에서 집중적으로 논의된 건 '전쟁 억제력'을 활용하기 위한 조치들입니다.

당 군사위는 현 정세를 미국과 남한의 전쟁 도발 책동으로 엄중한 위험계선에 치달았다고 규정하고, 전쟁 억제력을 효과적으로 행사하고 위력적·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미국 전략 자산이 대거 참여하는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추가 도발이 예상됩니다.

[임을출 / 경남대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신형 전략·전술 무기를 동원해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억제력을 과시할 수 있는 기습 공격, 동시 다발 공격, 요격 회피 공격 역량을 집중적으로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비질런트 스톰' 한미 연합공중훈련 당시에는 '화성-17형'으로 추정되는 ICBM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연쇄 도발이 이어졌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도 지난 7일 담화에서 언제든지 신속하고 압도적인 행동을 취할 수 있는 준비 태세에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한미 군 당국은 연습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와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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