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돌입…대규모 야외기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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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 돌입…대규모 야외기동 훈련

[앵커]

우리나라와 미국이 오늘(13일) 0시를 기해 대규모 야외 기동 훈련이 포함된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한미 군은 앞으로 열하루 동안 20여개 실기동 연습을 집중 진행해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대폭 강화합니다.

북한이 강력 반발하며 무력 도발을 예고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군의 자유의 방패, '프리덤 실드' 연합연습은 0시에 돌입해 11일 동안 중단없이 실시됩니다.

역대 최장 기간으로, 과거와 달리 1부와 2부 구분이 없는 겁니다.

훈련 개시 하루를 앞두고 북한의 순항미사일 도발도 있었지만, 한미는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이 포함된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동맹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미는 지난 6일부터 닷새간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이번 '자유의 방패' 본연습에선 1부 방어 단계를 건너뛰고 2부 격퇴와 북한 지역 안정화 과정 시나리오를 집중 훈련합니다.

특히 한미는 사단급 쌍룡 연합상륙과 연합특수작전훈련을 포함해 20여개 훈련을 시행,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으로 국가 총력전 개념의 전구급 연합연습을 부활시켰습니다.

미 항모, 전략폭격기와 같은 주요 전략자산의 한반도 출격도 이번 훈련 기간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훈련과 맞물려 이달 중으로 핵 추진 10만t급 미 항모 니미츠호가 참여하는 연합항모강습단훈련과 한미일 미사일경보훈련도 추진 중입니다.

다양한 탄도미사일 탐지와 요격 기능을 갖춘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핵 추진 잠수함 등의 출동도 예상됩니다.

한미는 북한이 이번 연합연습을 겨냥해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을 결정했다"고 밝힌 만큼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감시,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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