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에 선 조민..."동양대 표창장 받고 인사도 했다" / YTN

  • 작년
부산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재판에 직접 출석했습니다.

조 씨는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으로부터 상을 받은 뒤 감사 인사를 주고받았다고 진술했는데, 표창장이 위조된 것이라는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과는 정반대의 주장이어서 재판부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부산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을 받은 조민 씨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에 출석했습니다.

증인신문에 출석할 의무는 없지만 스스로 나오겠다는 뜻을 밝혀 법정에 섰습니다.

조 씨는 입시비리 논란이 제기될 당시부터 공개적인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고 SNS에 일상을 공개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조민 / 조국 전 장관 딸 : 법정 들어가서 제가 아는 대로 진술하고,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정에서 조 씨는 입학 취소 근거 가운데 하나인 동양대 표창장이 허위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최성해 당시 동양대 총장이 자신을 총장실로 따로 부르거나 개인적으로 연락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고 동양대 표창장이 의대 입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인 정경심 교수를 통해 상을 전해 받았고, 최 총장과 직접 만난 자리에서 감사 인사를 전해 대답도 들었다고 했습니다.

동양대 표창장이 위조라는 정 교수에 대한 판결과, 이에 따라 입학을 취소한 부산대 결정과는 상반된 입장을 보인 겁니다.

조 씨 소송대리인은 입시 때 제출한 경력사항 전체가 허위라고 볼 수 없고, 당락을 좌우할만한 것도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부산대는 허위 기재만으로도 입학을 취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재판부는 양측의 주장과 증거를 판단해 다음 달 초 1심 판결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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