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밤중에 펑 소리가 나면서 아파트가 흔들렸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입주민이라고 밝힌 사람이 남긴 글입니다.

아파트 곳곳에 균열이 보인다면서 불안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지어진 지 6년 된 준신축 아파트, 서울역 센트럴 자이입니다.

서울시, 중구청, 소방, 그리고 시공사인 GS 건설이 급히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붕괴 위험성은 낮다고 합니다.

YTN으로 들어온 제보사진입니다.

어제저녁 7시쯤, 아파트 1층 기둥에 있던 대리석이 떨어져 깨졌고, 아파트 벽 곳곳에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철근도 휘어졌다고 해요.

놀란 주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서울시와 시공사인 GS건설 등이 현장 점검한 결과, 건물 붕괴 위험은 낮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파트가 지어진 지 6년 정도 지나 변형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시공사인 GS 건설에 구조체를 받치는 임시 기둥, '잭 서포트'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구청 등은 조만간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구체적인 원인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간밤에 걱정으로 잠 못 이룬 입주민들 많으실 것 같아요.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조치해야 하는지, 안전에 관한 문제인 만큼 철두철미하게 진행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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