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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뱃길 사업 첫발…여의도 선착장 신규 조성
1천 톤급 이하 선박 3척 동시 접안 가능
내년 2월 한강~경인아라뱃길 유람선 본격 운항
2026년 여의도 ’서울항’ 개항…5천톤급 정박 가능
2028년 서울항 - 출입국 수속 가능한 국제항 조성


내년 2월부터 여의도 한강에서 경인아라뱃길을 오가는 유람선이 본격 운항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1천 톤급 배가 정박할 수 있는 선착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의도 선착장에서 서해 뱃길이 시작됩니다.

강변에는 대관람차 '서울링'이 들어설 상암동 하늘공원이 보입니다.

이어 한강 갑문이 열리고,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잇는 '경인 아라뱃길' 운하에 들어섭니다.

인공폭포와 전망대 등 수변 풍경이 스쳐 가고 서해갑문이 있는 종착지, 인천여객터미널에 도착합니다.

이 같은 서해 뱃길 사업이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하나로 올해 본격 추진됩니다.

우선 서울시는 여의도한강공원에 새 선착장을 조성합니다.

1천 톤급 이하 선박 3척이 동시에 접안 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입니다.

선착장 완공과 동시에 한강~경인아리뱃길 유람선의 정기 운항 노선을 본격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르면 내년 1월 시범 운항을 거쳐 한강의 결빙기가 끝나는 내년 2월부터는 천 명 정도의 승객이 탈 수 있는 유람선 운항이 시작됩니다.

[김진만 / 00 유람선 대표 : 내년도에 한강 여의도 선착장이 만들어지게 되면 우선 선박은 2척을 띄울 텐데요. 5년 이내에 5척 정도로 늘릴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연간 2백만 명 이상의 수준도 되지 않을까]

2026년 상반기에는 여의도 '서울항'이 개항합니다.

5천 톤급 유람선이 한강에 정박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2028년까지 서울항을 출입국 수속이 가능한 국제항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면 국제 크루즈 선이 한강을 직접 들어와 서울 명소 방문 등 기항지 관광도 가능합니다.

[주용태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 서울항이 조성이 되면 그야말로 본격적인 서해 뱃길이 열기고 그걸 통해서 서울시가 목표로 하는 관광객 3천만의 시대, 세계 글로벌 TOP5 시대를 견인하지 않을까]

다만 이번 사업에는 수심 확보를 위한 준설 작업이 필요한데 서울시는 수로 환경영향평가와 어업피해 영향 조사도 벌일 예정입니다.

YTN 김종... (중략)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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