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명예훼손 혐의…장경태도 우상호도 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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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일단 윤 대통령 순방 직전에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려진 이야기요. 경찰이 이것저것 들여다보니까 김건희 여사 이 사진 찍을 때 조명이 있지 않았다. 그래서 장경태 의원을 검찰로 넘겼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네. 참 국회의원의 저런 의문 제기 한 마디가 꽤 오랫동안 논쟁거리가 되었고 결국 이제 지금 경찰에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우리가 국회의원 한 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요, 9명의 보좌진을 정부가 지원을 해줍니다. 지원을 해줘서 월급도 다 주죠? 많은 특권들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그만큼 헌법기관에 국회의원이 중요하기 때문에 무언가 어떤 발언을 하거나 법안을 낼 때 신중하게 조사하고 또 연구하라. 이런 의미에서 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분들 그냥 앉아서 월급 받는 분들이 아니잖아요. 그러면 이런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서, 영부인의 어떤 이런 행위에 대해서 조명을 켰다.

글쎄요. 저는 조명을 켰는지 안 켰는지가 그게 왜 중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본인이 최소한의 확인 과정을 거쳐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일부 SNS에서 누가 하나 제기했다고 해서 저것을 무슨 말로 표현했냐 하면 빈곤 포르노라고 했습니다. 빈곤 포르노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일단 캄보디아에 대한 명예훼손이에요. 캄보디아라는 나라에 대한 명예훼손이고, 대통령 영부인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 그리고 또 사실관계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좋습니다. 거기까지는 좋아요. 그다음에 그러면 본인이 아닌 것을 알았다고 하면 최소한 사과하고 미안해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여기 보면 ‘왜 대통령실이 했냐. 개인이 고발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좋습니까, 고발하니까?

이것을 통해서 본인의 어떤 이름을 알리고자 하는 그 욕심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저는 이게 지금 이제 저 고발이 되어서 결국은 송치가 되었는데 저는 이번 사건을 통해서 정말 국회의원의 무게, 의원 활동에 무게감을 조금 느끼시라. 젊은 의원이잖아요. 청년대표로서 이번에 국회의원 되신 분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앞으로 이 청년들이 많이 국회에 들어가야 되는데 장경태 의원 같은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국민들이 청년들에게 신뢰를 주겠습니까. 결국은 본인이 정말 국회의원의 무게를 안다면 저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 앞에 지금이라도 저는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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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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