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보스턴 도착…내일 하버드대 연설

  • 작년
윤대통령 보스턴 도착…내일 하버드대 연설

[앵커]

미국을 국빈 방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에 이어 보스턴을 찾았습니다.

우리 현직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하버드대에서 연설을 합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하버드대 연설 주제 역시 '자유'입니다.

200년 간 미국이 이끌어온 경제적, 정치적 자유 확대의 과정을 짚어보고, 디지털 시대 자유의 양면성에 대한 윤대통령 생각을 밝힙니다.

미국 국무부 차관보를 지낸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한 뒤 학생, 교수진과 질의응답도 갖습니다.

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하버드 졸업생을 추모하고, 로렌스 바카우 총장을 면담합니다.

윤대통령은 앞서 게이오대에선 한일관계를 강연했고 뉴욕대에선 '디지털 자유' 구상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보스턴에선 매사추세츠 공대, MIT 소속 디지털 바이오 석학들과의 대화도 예정돼 있습니다.

해외에서 과학기술 석학들과 만나는 건 토론토대 AI 석학, 취리히대 양자석학 이후 3번째입니다.

대학과 제약사,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밀집하며 신종 백신 개발 같은 혁신을 낳은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사례를 본따 우리나라 클러스터 육성 방안도 논의합니다.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윤대통령이 해외 방문 때마다 대학과 첨단 산업 현장을 찾는 것은 결국 인재와 과학기술에 우리 경쟁력이 달렸다는 생각 때문이란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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