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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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의혹’ 강래구 구속영장 재청구
9천4백만 원어치 ’돈봉투’ 마련하고 살포한 혐의
앞서 구속영장 기각…"증거 인멸 단정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 신병 확보에 다시 나섰습니다.

앞서 법원에서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보강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은 증거인멸 우려 등 구속 수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강 회장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3일 만에 검찰이 다시 신병 확보에 나선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달 19일 검찰이 강래구 한국감사협회장에 처음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와 같은 혐의가 적용됐는데요.

재작년 민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국회의원과 선거캠프 인사들에게 9천4백만 원어치 돈 봉투를 만들어 뿌린 혐의 등입니다.

지난달 21일 법원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강 회장이 직접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거나 다른 관련자를 회유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요.

이후 검찰은 공범 사이 진술 조작이나 증거 인멸이 여전히 우려된다며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밝혔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면서 보강 수사를 거친 끝에 오늘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회장은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신병 확보에 나선 첫 번째 핵심 피의자인 만큼 그 결과에 따라 향후 수사의 향방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오늘도 관련자들을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전당대회를 앞두고 강 회장에게 뒷돈을 댄 스폰서 사업가로 지목된 김 모 씨가 처음 검찰청을 찾았습니다.

검찰이 오늘 오전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참관을 위해 김 씨를 부른 겁니다.

검찰은 김 씨가 강 회장에게 마련해준 돈이 현역 국회의원들과 지역 상황실장, 또 캠프 상황실장들에게 뿌려졌다고 보고 있는데요.

앞서 김 씨는 최근 YTN과 통화에서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의 자금 요청이 있었지만 이를 거절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오늘도 같은 입장을 보였는데요.

취재진이 강 회장이 돈을 마련해달라고 한 적이 없는지 묻자 손사래를 쳤고, 송 전 대표 캠프 측에 8...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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