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지진 소식 자주 전해드리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강원 동해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더 큰 지진의 전조 현상이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시 남쪽 일대에서는 어제 하루에만 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렇게 지진이 이어지는 이유가 뭔지,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김광희 교수와 함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4시 16분쯤에 일본의 지바현 남부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영향은 없을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한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김광희]
일단 모두들 아시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아주 많이 발생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최근까지도 그 지진의 여파가 있는 2011년에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같은 경우에는 규모가 9 이상 되는 아주 큰 지진이었고요. 그 지진의 여진이 아직까지도 발생하고 있고 그리고 그때 피해가 아직도 영향을 끼치고 있죠. 그래서 일본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특이한 현상이다라고 얘기할 수 없고 또한 우리나라도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과는 많이 거리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진의 영향권 안에 있다, 이렇게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번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의 영향을 우리나라가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설명해 주셨는데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서 걱정이 돼서요. 이 부분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어제 강원 동해시 남쪽 일대에서 6차례 지진이 있었습니다. 규모는 1~2 정도 수준인데 이거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 거 괜찮은지. 불안해서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김광희]
일단 우리 국민들께서는 이번 지진에 대해서 너무 불안해하시거나 민감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아직까지는 없어보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크고 작은 지진들이 산발적으로 아주 넓은 지역에 걸쳐서 발생하고 있고요. 지금 발생하고 있는 지진 또한 규모가 2 정도 되는, 그것보다 작은 규모의 지진들이 연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일어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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