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핼러윈’ 안전관리 특별대책…27개 지역 집중 점검
정부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각별한 주의 당부"
서울 이태원 ’합동상황실’ 운영…실시간 인파 관리
이태원에 경찰·소방·지자체 등 4천 156명 배치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정부가 인파사고에 대비한 안전 관리 대책을 내놨습니다.

2년 전 참사가 발생했던 서울 이태원 일대에는 종합상황실이 꾸려지고, 경찰과 소방 등 안전관리 근무자 4천여 명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음 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8일 동안 안전관리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합니다.

우선, 연례적으로 많은 인파가 방문하는 전국 27개 지역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데,

서울 도심과 부산 서면, 대구 동성로 등 12개 지역에는 현장 상황 관리관을 파견합니다.

지자체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인파 해산 때까지 현장을 관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앞두고 국민 안전에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각 부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 모든 부처는 사고는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한순간의 방심으로 일어난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다가오는 '핼러윈 데이' 등 인파사고 위험에 철저히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2년 전 참사의 아픔이 남아있는 이태원에는 녹사평역 광장에 합동상황실이 꾸려집니다.

CCTV 관제 센터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인파를 관리하고 비상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이태원역 하차 인원을 기준으로 혼잡 상황에 따라 3단계로 인파 관리 대책이 추진됩니다.

세계 음식 문화거리와 퀴논길 등 이태원역 주변 골목길에서 현장 상황에 맞게 대책이 운영되는데,

1단계 '주의' 단계까지는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지만, 3단계 심각 단계에서는 인파 유입이 전면 차단되고, 대로변으로 이동을 유도하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태원 인근에 지자체 관계자와 경찰, 소방, 교통공사 등 4천백 명이 넘는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신선종 / 서울시 대변인 :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경찰, 소방과 함께 핼러윈 안전 관리 대책 점검 회의를 개최합니다. 인파 밀집 상황 모니터링과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조 대응 체계를 강화합니다.]

이태원역 차량 교통관리도 주, 정...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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