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손흥민 선수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이름을 딴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 자리에 손흥민 선수가 깜짝 방문했습니다.

무슨 말을 했을까요?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국제 유소년 친선 축구대회.

선수들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는 한 사람.

한국 축구 간판이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 선수입니다.

평상복 차림으로 대회를 깜짝 방문한 손흥민 선수는 유심히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대회 기간 손 선수가 방문할지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지만, 대회 첫날 손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유소년 선수들과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둘째 날, 손 선수가 깜짝 방문한 겁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지만, 축구화와 공을 들고 찾아온 해외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사인을 해주기도 했습니다.

다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손 선수가 축구장을 빠져나오자 팬들이 몰렸습니다.

환호가 이어지자 손을 흔들며 화답하고 짧은 인사를 건넨 손흥민 선수.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 : (내일도 와요?) 내일은 모르겠어요. 다치지 말고 항상 재미있게 축구 해요.]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도겸/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선수 : 너무 어릴 때 봐서 지금 보니까 기억이 안 나는데, 지금 보니까 어안이 벙벙했어요. 발롱도르 다섯 개 받자!]

자신의 이름을 딴 유소년 축구 대회에 깜짝 방문한 손흥민 선수.

짧은 만남이었지만, 팬들과 후배 선수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촬영기자 : 홍도영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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