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한반도 '괴물 태풍' 사정권…극한 호우 시 '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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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반도 '괴물 태풍' 사정권…극한 호우 시 '재난문자'


올해 전 세계가 '초강력 태풍'에 시달릴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그 원인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해수면 온도가 꼽히고 있습니다.

해수면 온도 상승이 이른바 괴물 태풍을 불러올 것이란 건데요.

자세한 소식,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전 세계 바닷물 온도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이미 올봄에 전 세계 바닷물 온도가 관측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요. 이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왜 이러는 건가요?

그런데 문제는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올해 전 세계가 '괴물 태풍'에 시달릴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바닷물 온도와 태풍, 어떤 연관성이 있기에 그런 건가요?

이미 그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는 게 바로 올봄 아프리카와 동남아 일대를 휩쓴 태풍, 그리고 최근 괌을 덮친 태풍입니다. 이례적으로 생존 기간이 상당히 길었는데…그것도 바닷물 온도 상승 때문이라고요?

또 올해 태풍의 특징들을 보면, 장기간 생존한다는 것 외에도 급격히 큰 덩치로 발전한다는 건데요. 이번 미얀마를 강타한 슈퍼 사이클론 모카도 상륙 하기 전에 급격히 발달해 무려 400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거든요. 이것도 해수면의 온도 때문일까요?

걱정스러운 건 올여름 우리나라에도 '괴물 태풍'이 상륙할 수 있다는 경계령이 내려졌다는 점인데요. 우리나라에도 초강력 태풍이 몰려올 가능성,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초강력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할 가능성도 제기되자, 태풍 예측 범위를 기존 6시간에서 3시간 간격으로 좁히기로 했습니다. 3시간 간격으로 태풍의 예상 위치를 예측해주기로 한 건, 어떤 의미가 있는 건가요?

또 기상청이 호우 재난문자 운영 방침을 발표했는데요. 극한 집중호우 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서 극한 집중호우라고 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을 의미하는 걸까요?

특히 올해부터 호우 재난문자는 기상청이 행안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발송하기로 했는데요. 그 이유가 있을까요?

또 장마나 태풍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당장에 지난해 태풍 피해 복구도 덜 된 점도 우려로 꼽히고 있습니다. 반지하 침수대책도 아직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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