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도심 구간...'수소 트램' 노선 윤곽 / YTN

  • 작년
제주에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수소 트램 사전 타당성 용역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유력 노선 네 곳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신도심과 원도심을 경유하는 주요 노선이 도입될 경우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제시됐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용원 기자입니다.

[기자]
신교통수단 트램은 경제성 등을 이유로 10년 전 백지화됐습니다.

민선8기 도정은 핵심 공약으로 수소 기반 트램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고 여러 논란 속에 지난해 9월 사전 타당성 용역을 시작했습니다.

약 10개월 만에 수소 트램 운영 노선이 공개됐습니다.

용역진은 거주 인구와 대중교통 밀집 지역, 지형 경사도 등을 고려해 유력 노선 네 곳을 제시했습니다.

노형과 연동, 그리고 공항을 경유하는 1노선

제주공항과 용담동 제주항 구도심을 잇는 2노선

급행 버스를 비롯해 주요 대중 교통 노선이 포함된 이도동과 도련동 구간 3노선.

그리고 도심 확장에 대비해 연삼로를 동서축으로 하는 4노선 이렇게 네 곳입니다.

노선 길이는 5.7km에서 10km 내외입니다.

트램 최고 속도는 지하철과 비슷한 시속 30km 정도로 운행 시간은 노선별로 11분에서 19분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용역진은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 등을 고려해 신도시와 공항, 구도심을 연계한 1, 2노선을 우선 도입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1, 2노선을 함께 운영할 경우 연간 이용객은 4만 6천여 명, 수송 분담률은 3.4%까지 늘어나고 운영 수입으로 사업비 4천3백억 원을 충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1과 2를 결합하는 노선이 저희가 생각할 땐 제주도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관광객 수요도 만족하고 제주 도민들의 간선축을 담당하는 교통수단도 정리해 주는 그런 노선이라고 판단됩니다.]

트램 도입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경제성 분석뿐 아니라 국가 철도계획망에 제주가 반영돼야 하는 과제 그리고 주민 수용성 문제 등이 남아 있습니다.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 철도망 계획도 수립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교통사업뿐만 아니라 여러 이슈에 대해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여러 토론의 장이 앞으로 더 많이 열릴 것 같습니다.]

개략적인 수소 트램 노선 도입안이 처음으로 공개된 가운데... (중략)

YTN 김용원kctv (yhk55522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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