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떠나 전국으로...3박 4일간 관광· 문화 체험 / YTN

  • 11개월 전
잼버리 참가자, 야영장 퇴영 13시간 만에 마무리
숙소 급히 마련되느라 일부에서 혼란·불편 호소
남은 3박 4일, 각 지자체 마련한 문화·관광 행사
1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식·K팝 콘서트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들은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을 피해 수도권과 충청권 등으로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오늘부터 남은 3박 4일은 각 지자체에서 마련한 관광과 문화체험을 한 뒤, 오는 11일 서울에 다시 모이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윤정 기자!

[기자]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입니다.


잼버리 대원들, 무사히 이동을 마쳤다고요?

[기자]
어제 오전 9시쯤 타이완 스카우트 대원을 시작으로 밤 10시쯤 체코 대표단이 서울 숙소에 도착하면서 13시간에 걸친 호송 작전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3만 7천여 대원들이 버스 천여 대에 나눠타고 전국 8개 시도로 이동했습니다.

조직위는 퇴영에 당초 6시간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안전 문제로 출차가 다소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원들이 떠난 야영장은 텐트 아래에 설치했던 팔레트와 구역 거점 역할을 했던 몽골 텐트만 남은 모습입니다.

야영장을 떠난 참가자들은 서울과 경기, 전북, 충남에 마련된 정부 산하기관이나 기업 연수원, 대학교 기숙사 등 128곳으로 분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숙소가 급하게 마련되느라 곳곳에서 혼란이 빚어졌고 식사제공 등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경우도 나왔습니다.

오늘부터 잼버리가 막을 내리는 이번 주 토요일까지, 이제 남은 3박 4일간 잼버리 대원들은 정부와 전국 지자체가 마련한 문화 체험과 관광 프로그램 등에 참여합니다.

각 지자체들 역시 갑자기 찾아온 전 세계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분주한 모습인데요, 먼저 서울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을 잼버리 대원 교류의 거점으로 삼고 청와대와 경복궁 등 관광지를 오가는 셔틀버스 무료 운영에 나섰습니다.

또 태풍에 대비한 실내 프로그램으로 서울시립미술관과 역사박물관 등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 3천여 명을 수용한 경기도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행주산성, 람사르 장항습지 등을 견학하는 프로그램 등이 준비됐습니다.

앞서 퇴영한 영국 잼버리 대원까지, 각자 일정을 소화한 4만여 명은 오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중략)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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