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 동반…태풍 일반적 특징과 위력은?

  • 작년
강풍·폭우 동반…태풍 일반적 특징과 위력은?

[앵커]

폭풍우를 동반하는 태풍은 기상 현상 중에서 가장 위력이 강합니다.

스쳐 지나가기만 해도 넓은 범위에 큰 피해를 남기곤 하는데요.

태풍의 일반적인 특징과 위력을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강풍과 거센 파도를 일으키고 곳곳에 물벼락을 쏟아내는 태풍은 가장 강력한 기상 현상 중 하나입니다.

태풍의 강도는 풍속에 따라 분류됩니다.

중심에서 부는 바람이 초속 17m에서 25m 사이일 땐 약한 태풍, 초속 33m까지는 중간, 44m 이상일 땐 매우 강한 태풍으로 구분합니다.

태풍의 크기는 중심에서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곳까지의 거리로 분류합니다.

반경이 300km 미만이면 소형, 500km 미만은 중형, 800km까지는 대형으로 나뉩니다.

태풍이 북상할 땐 이동 방향의 오른쪽에 놓인 지역이 특히 위험합니다.

진행 방향의 오른쪽은 태풍의 회전력과 북상 속도가 더해지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풍속이 훨씬 강해지게 됩니다.

북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은 1년에 평균 26개로 이 중 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2000년 이후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연평균 130여 명, 재산 피해액만 2조 원이 넘습니다.

바닷물이 뜨거워지는 지구온난화의 여파로 한반도로 올라오는 태풍의 위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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