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보러 왔어요"…잼버리 K팝 공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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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보러 왔어요"…잼버리 K팝 공연 시작

[앵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오늘 서울 상암동에 있는 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을 내립니다.

4만명이 넘는 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하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선재 기자, 조금 전 폐영식이 끝났죠?

[기자]

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막 2023 세계잼버리 폐영식이 끝난 곧 이어지는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기다리는 각국 대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폐영식은 오후 5시 반부터 30분동안 진행됐는데요.

스카우트선서부터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을 떠나는 순간까지 가 담긴 영상이 상영됐고, 폐영 선언을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지금 거의 시간이 다 됐죠, 7시부터는 2시간 동안 K팝 콘서트가 열립니다.

1부와 2부에 나눠 각각 1시간씩 진행되는데요, 출연진은 뉴진스, NCT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아이브 등 해외 팬들도 많은 인기 그룹들로 꾸려졌습니다.

일찍부터 도착해 기대감을 드러낸 대원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뉴진스가 온다고 들었어요! 뉴진스 노래 '슈퍼샤이'의 팬이에요. 아마 BTS도 올지는 잘 모르겠어요…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퇴장까지 대기 시간엔 비가 안오면 불꽃놀이와 드론쇼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궂은 날씨에 많은 인파가 몰린 만큼 끝까지 별 탈이 없어야 할텐데, 안전관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선 참가자도 워낙 많고 태풍의 여파로 혹시 또 중간에 비가내릴지 모른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인파 관리에는 소방인력 200여명과 경찰인력 600여명이 동원됐습니다.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순차적으로 나눠 들어가도록해 한 번에 사람이 너무 많이 몰리지 않도록 조치했는데요,

의료 인력 40여명도 만일의 사태를 위해 대기하고 있고, 더위나 군중밀집으로인한 탈수나 탈진을 막기 위해 수분섭취 공간도 마련됐고 생수 9만병도 준비됐습니다.

신속한 의료조치를 위해 응급의료소는 4곳, 구급차는 10대가 배치됐습니다.

문체부는 앞서 태풍 여파에 대비해 무대를 지지하는 와이어를 보강하고, 발전기나 분전반 등의 누전 상태도 점검했습니다.

현재로선 공연 중에 기상이 크게 악화할 가능성은 다행히 없어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연합뉴스TV 신선재입니다. (fresh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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