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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최재형 부부, 서울현충원에 합장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부부 합장식이 오늘(14일) 거행됩니다.

국가보훈부는 오전 10시, 순국 103년만에 최재형 선생과 부인 최엘레나 여사를 국립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 108번 자리에 모시는 부부합장식을 거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08번 자리는 '가짜 유족 사건'으로 멸실돼 빈터로 남아 있었습니다.

이번 합장식을 통해 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와 최재형 선생의 순국 추정지인 러시아 우수리스크의 흙이 부부의 영정사진과 함께 모셔집니다.

조한대 기자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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