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18일 한미일 정상회의…김정은, 또 군수공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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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18일 한미일 정상회의…김정은, 또 군수공장 방문


오는 18일 사상 처음으로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단독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3국 간 군사훈련 정례화를 포함해 다양한 의제들이 논의가 될 예정인데요.

윤대통령은 내일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대해 언급할 예정입니다.

다음 주 실시되는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수공장을 또 방문해 '전쟁준비'를 다시 언급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오늘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다자회의를 통해 한미일 3국 정상이 만나 회의를 가진 적은 많지만, 이렇게 한미일 3국이 단독으로 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번 한미일 3국 정상회의,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윤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오는 17일 출국할 예정인데요. 이번에는 별도의 퍼스트레이디 친교 일정이 없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가 동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미일 회의 전후로 양자회담도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1박 4일의 굉장히 빡빡한 강행군입니다. 일정을 매우 타이트하게 잡은 것도 의도가 있을까요?

이번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장소 역시 굉장히 의미가 깊은데요. 그동안 캠프 데이비드에서 역사적인 회의들이 많이 있어 왔죠?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가 되는 것,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시나요?

그만큼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일 텐데, 아무래도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는 북핵문제에 대한 3국 공조가 되겠죠? 어떤 의제가 다뤄질까요?

특히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3국 간 군사협력을 이전보다 더 강화하는 결과로 3국 군사훈련 정례화가 꼽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미사일 방어와 대잠수함전 등 비정기적으로 열렸는데요. 이런 것들이 정례화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겠습니까?

지난 전승절 열병식에서 중국과 북한 대표단이 초청되면서 북중러 연대 움직임을 읽을 수 있었는데요. 최근 서울과 평양에 주재하는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각각 회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주목됩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주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지도 위 서울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전쟁을 암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 오늘도 군수공장 시찰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무력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 어떻게 보시나요?

어제 대통령실에서 이번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21세기 외교사의 현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만큼 기대할 만한 결과물도 나올 거 같은데, 지난 한미 정상회담에서 나온 워싱턴 선언처럼 선언문 같은 게 나올까요?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북핵 대응 이외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어떤 의제들이 다뤄질지도 궁금한데요. 한미일 3국이 어디까지 협력할 수 있을까요?

중국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두고 '아시아판 나토'를 추진하느냐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대통령실에서도 이번 공동성명에 한미일이 중국을 적대시한다는 표현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중국 측의 보복이나 반발,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한미일 3국이 오는 17일 유엔 안보리에 북한 인권 문제 공개회의를 요청한 상태인데요. 17일이면 한미일 정상회의 하루 전날인데,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전날,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자고 제의한 이유, 어떻게 분석하고 계신가요?

안보리 북한인권회의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매년 공개회의를 열어왔지만 2018년부터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로 비공개회의에 그쳐 왔는데, 이번에도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하겠죠? 북한인권 공개회의가 열릴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미 유엔대표부에 따르면 북한이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통해 유엔 안보리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도 디지털 사이버 안보문제도 협의할 예정인데요. 북한의 사이버 절도행위가 엄청나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현상금까지 걸었다고 하던데, 북한의 사이버 공격 기술, 어느 정도 수준인가요?

현재 한미, 미일 사이버 협력을 강화됐지만, 한미일 3국이 함께 사이버 위협에 공동대응을 하고 있지는 않은데요. 일단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핵심 어젠다로 오르긴 하지만 사이버 공간에서 3국이 공동협력을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면서요?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내일이 제78주년 광복절입니다. 윤대통령은 취임 후 2번째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경축 메시지를 고심 중이라고 합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보니 일단 한미일 정상회의에 대한 언급도 담길 거라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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