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광복절 경축사' 엇갈린 여야…'잼버리' 현안질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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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광복절 경축사' 엇갈린 여야…'잼버리' 현안질의 파행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 정신에 기반한 자유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은 안보의 경제의 협력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먼저 윤 대통령의 경축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는데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대목은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이들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나 인권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한 부분인데요, 두 분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어제 광복절 경축식 직후,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습니다. 윤 교수는 아들인 윤 대통령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자유'의 밑바탕에는 부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고, 윤 대통령은 "아버지가 제1 멘토였다"고 말할 만큼 각별한 부자지간이었다고요?

윤 대통령 부친의 빈소에는 정치권을 포함한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문을 했고, 여야 지도부가 빈소에서 모처럼 다같이 마주 않기도 했는데, 꽉 막힌 정국 상황이 조금이나마 완화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광복절인 어제 관심을 끈 인물이 또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머니 육영수 여사 49주기를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건데요.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이다 보니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오늘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는데요.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가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결국 3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김 지사 없이 잼버리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고,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당초 오늘 회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약속을 무시한 건 여당이라고 맞섰어요?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새만금 잼버리 감사 준비에 착수하며 대대적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여야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국방위원회도 1시간도 안 돼 파행됐습니다. 민주당이 순직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위 소집을 요구했는데 국민의힘은 불참했는데요?

여야는 모두 지금 의원총회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경우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 특히 '대의원제 권한 축소'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혐의를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그 혜택을 누렸다"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사면 직후 "다시 강서로 돌아가겠다"며 사실상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재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전 구청장 귀책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공천 관련해서 직접적 언급을 피해 왔는데요. 오늘 의총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까요?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고, 당시 민정수석이 조국 전 장관이었는데요. 조 전 장관이 김 전 구청장 사면에 대해 "공익신고자 코스프레다, 법치의 사유화"라고 비판하자, 조 전 장관을 '조국 씨'라고 부르며, "후안무치, 최악의 민정수석"이라고 받아쳤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 명예 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국민의힘이 판사의 과거 SNS 글을 근거로 정치적 판결이라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가열되자,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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