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한미일 정상에 막말 비난...통일부 "저급한 수준" / YTN

  • 작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미일 정상을 향해 막말로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대해 통일부는 한미일 정상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막말 언급은 발언자의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두희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언제 이런 비난을 퍼부은 건가요?

[기자]
네. 북한의 해군절을 하루 앞둔 지난 27일입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군 해군사령부를 방문해서 한 축하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한 건데요.

이와 관련해 북한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 일본, '대한민국'의 정상을 지칭해 막말로 비난한 뒤 얼마 전 이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실행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우리를 향해 '대한민국'으로 지칭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남북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바라보겠다는 관점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이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직접 비난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의 무모한 대결책동으로 한반도 수역이 가장 불안정한 핵전쟁 위험수역으로 변해버렸다고도 주장했는데요.

현 정세에 대해선 해군이 상시적으로 임전 태세를 유지하며 유사시 적들의 전쟁 의지를 파탄시키고 최고사령부의 군사전략을 관철할 수 있게 준비될 것을 요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북한 해군은 전략적 임무를 수행하는 국가 핵 억제력의 구성 부분으로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는데요.

이 같은 발언에 대해 통일부는 한미일 협력체의 획기적 진화에 김 위원장이 위기의식을 드러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일 정상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막말 언급은 발언자의 저급한 수준을 드러내는 것으로 평가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북한은 사상누각에 불과한 헛된 '전쟁준비 완성'을 운운할 것이 아니라 민생 개선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이 매우 무례한 언어로 한미일 정상을 비방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역내 평화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건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도발이라는 점은 너무나 분명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 (중략)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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