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카데미 8관왕 '한 남자' · 연대와 위로 '강변의 무코리타' / YTN

  • 작년
일본의 사회문제인 '자발적 실종'을 소재로 일본 아카데미 8관왕을 석권한 영화 '한 남자'가 한국 관객들과 만납니다.

고독사와 빈곤 등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현대인의 고민과 작품성을 갖춘 일본 영화 개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기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편.

장례를 치르기 위해 가족을 찾았지만, 남편의 이름과 과거가 거짓으로 밝혀지고, 아내는 변호사에게 남편의 정체를 조사해 달라고 의뢰합니다.

일본의 사회적 문제인 '조하츠', 자발적 실종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등 8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2004년 작품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츠마부키 사토시 배우는 재일 한국인 3세 역할로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2009년 하정우 배우와 함께 한일 합작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던 츠마부키 사토시는 언젠가 한국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며 특별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츠마부키 사토시/'한 남자' 주연 : 한국 국민은 모두가 영화에 대한 열정이라고 할까 열량이 정말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해요. 한국을 찾으면 저도 어떻게 보면 좀 변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이 있습니다.]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 도 고독사와 빈곤 등 현대 사회 문제를 담았습니다.

어촌의 작은 공장에 취직한 전과자 야마다는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저마다의 아픔을 지닌 이웃을 만나며 점차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카모메 식당'으로 국내 관객에게 잘 알려진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으로 사람들과의 연대로 상처를 치유하는 여름의 풍경을 담았습니다.

10초에 6시간, 순식간에 시간이 흐르는 터널.

소원을 이뤄주지만 세상의 시간을 가져가 버리는 우라시마 터널을 발견한 카오루와 안즈는 함께 터널에 들어가기로 약속합니다.

지난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특별상 수상작으로 순수했던 첫사랑의 찬란한 여름으로 관객을 안내합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 : 이동형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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