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배 “꽁쳐둔 1억 줄게”…유동규에 증거인멸 시도?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9월 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지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신학림 씨도 이 의혹이 최초 불거졌을 때는 본인 책도 이렇게 펼쳐 보이고. 상당히 이제 격앙된 반응, 기자들 앞에서 자신만만한 반응을 했는데 일단 오늘 검찰 들어갈 때는 여러 질문에 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저는 오늘 김만배 씨가 석방되자마자 했던 말 중에, ‘당시 윤 대통령이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라는 표현하고. 이것 대선 국면 바꾸려는 전환 아니었냐고 했더니 ‘내가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 이 말이 가장 눈에 띄었거든요? 어떻게 좀 판단하십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러니까 이제 본인이 보면 김만배 씨가 사실은 이제 2014년부터, 2014년 당시에 성남시장 선거 때부터 당시 이제 배모 그 천화동인 7호, 기자 출신이었죠. 참 안타깝습니다. 기자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기자 출신인데 이제 당시에 이재명 대표의 그 형수 욕설 관련해서 상대 후보의 동생이 이것을 불법적으로 뿌렸다. 이런 이야기를 또 가짜뉴스를 해서 당시에 선거에 한 번 이용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김만배 씨가 개입이 되었죠. 또 그러다가 이제 이것이 지금 오면서 또 본인이 권순일 당시 대법관을 8차례나 만나지 않았습니까? 그것도 이재명 대표 선거 판결을 앞두고 전후로 해서 만났어요. 그러면서 이것이 자체가 지금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지켜봐야 하겠지만, 사실은 김만배 씨가 이 정진상 등등과 유동규 등등과 함께 대장동을 하면서 얻은 수익만 한 8000억이 넘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결국은 이 이재명 대표의 당선과 이재명 대표의 어떤 정치적인 승승장구가 자신의 사업과 직결되어 있는 거예요. 이 자체가.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본인이 이제 지금 당시의 경기도시장 선거 때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받고 있을 때도 상당한 어떤 도움을 줬다. 이런 지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이기 때문에 두 사람 관계는 결국은 한배를 탄 사람이다. 함께 이익을, 어떤 면에서 보면 공동 운명체다. 이렇게 이제 판단할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조금 전에 신학림 씨가 이제 이야기 나왔는데. 참 이 김만배 씨와 신학림 씨는 한국일보에 같이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꽤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어요.

그런데 저는 신학림 씨가 정말 조금 분노스러운 것이 무엇이냐면 언론노조위원장까지 한 분입니다. 그리고 한국일보 노조위원장까지 한 분이에요. 그런 분이 자기가 아무리 자기 생각에 도취되어 있다고 하지만 자기 책이 5000만 원의 가치가 있다? 그것 자체를 그렇게 기자들 앞에서 말한다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그러니까 기자라는 직업이요, 가장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이런 어떤 사고를 해야 하는 것이거든요. 아무리 자기가 책 자체라 하더라도 ‘내 책은 1억 6000만 원 짜리다.’라고 이야기할, 기자들 앞에서. 후배 기자들 앞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그 자체로 저는 참 안타깝고. 그러니까 오늘 저렇게 기자들 출두할 때 말을 못 한 것이 있는 것 같은데. 참 국민들이 기자를 볼지 저 자신도 참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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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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